성공 사례

[피지컬 AI 2026] 스퀴즈비츠 “에이전트 ‘로부스트’로 데이터 지원”

AI 최적화 전문 스퀴즈비츠(대표 김형준)가 월드 모델 기반의 피지컬 AI 전용 데이터 증강 에이전트 ‘로부스트(RoBoost)’를 선보인다. 피지컬 AI의 난제 중 하나인 고비용 데이터 구축 문제를 최적화 기술로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김형준 스퀴즈비츠 대표는 9일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피지컬 AI 컨퍼런스 2026’에서 로부스트를 소개했다. 

그는 “피지컬 AI는 결국 데이터 경쟁이 될 것”이라며 “특히 데이터 구축에 막대한 연산 비용이 소요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이에, 최근에는 월드 모델을 활용한 데이터 증강 기법이 많이 제시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물리 법칙과 세계 구조 자체를 이해하는 월드 모델을 활용하면, 일일이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3D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을 넘어 보다 빠른 속도로 행동(Action)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월드 모델은 연산 비용 부담이 크다. 이때 스퀴즈비츠의 로부스트를 활용하면, 피지컬 AI 전용 고퀄리티 데이터를 빠르고 저렴하게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면, 티셔츠를 반듯하게 개어두는 영상을 한번 촬영한 뒤, 티셔츠의 색깔이나 공간 등 일부 타깃의 속성만을 정밀하게 수정해 여러 개의 시나리오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원본 영상 소스의 의미적 맥락을 파악해 기본적인 프레임은 유지하면서도, 특정 요소만 정확하게 변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스퀴즈비츠의 추론 효율 향상 기술과 시너지를 도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생성 AI 경량화 API 서비스 ‘예터(Yetter)’를 운영 중으로, 자체 개발한 추론 엔진을 통해 모델 경량화와 성능 최적화를 동시 달성해냈다.

김형준 대표는 “자체 개발 엔진으로 월드 모델 추론 속도를 3.1배 더 빠르게 최적화해, 데이터 생성 속도 자체를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로부스트 에이전트로 증강 데이터의 퀄리티까지 보장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퀴즈비츠는 AI 최적화 부문에서 세계적인 업체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12월에는 미세조정의 주요 기법인 ‘LoRA’의 한계점을 극복한 ‘그래롤라(GraLoRA)’ 기술 논문이 뉴립스 스포트라이트 논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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